대한민국 7대 종교의 문화를 두루 즐길 수 있는 ‘제16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9월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불교·기독교·천주교·유교·원불교·천도교·민족종교 등 7개 종단이 참가하는 종교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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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14회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

‘생명·평화·나눔·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종교문화축제는 7대 종단 어린이들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다. 비보이팀 라스트포원과 여성타악팀 도도의 SOUL BEAT(비보이 쇼) 등의 개막공연을 비롯해 검무, 명창, 관 무용 등 전통문화공연과 마임쇼, 마술소, 비눗방울 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5시까지는 각 종단별 사진 전시회, 체험관 등을 통해 해당 종교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불교문화 체험관에서는 연꽃양초공예와 윤장대 그리기를 준비했다.

이후 오후 6시부터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각 종단 대표와 문화체육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서는 아카펠라 솔리트스, 다문화 합창단 아름드리, 팝페라 가수 조안나, 비보이팀 애니메이션 크루, 가수 케이윌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종교문화축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