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국제개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상임이사 묘장 스님)가 9월 5일부터 9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셜센터에서 열리는 ‘아트광주12(이하 아트광주)’에 참여한다.

한국의 대안공간과 외국의 비영리공간을 소개하는 ‘뮤지엄 아울렛’ 전시관을 통해 전시와 홍보부스를 선보일 더프라미스는 NGO로서는 처음으로 아트광주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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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_Tree#1_1_Ink on Paper_(H)15.5x(W)13cm_2011

이번 더프라미스 전시에는 이명호 나무시리즈 작가, 강제욱 환경사진작가, 한국의 책가도를 재해석한 임수식 사진 작가, 철학적 주제를 키치하게 담아내는 심아빈 회화 작가, 현대인의 모습을 희화한 변경수 조각가 등이 참여하며 이들의 대표작들이 전시된다.

단체 기부상품과 구호사업지인 미얀마, 동티모르, 아프리카 등의 전통 공예품도 전시된다. 작품 수익금 및 기부상품의 수익금 전액은 더프라미스의 교육 사업에 쓰인다.

예술과 기부 문화를 연결시키는 아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더프라미스는 “이번 기회를 통해 사업지인 미얀마와 동티모르를 홍보하는 한편 젊은 작가와의 협력을 통해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구매자는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이번 참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아트광주12’에는 사치(Saatchi) 등 해외 유명 갤러리와 뉴욕 APT(Artist Pension Trust, 작가연금신탁)를 비롯하여 해외 33개 갤러리 등 81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070-7596-9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