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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林, 한국불교 최고 정법도량 될 것”<br>대승정법 재가결사 법림, 歷史的 본부 개원
김치중기자 myhyewook@naver.com 2012-07-01 (일) 13:59
“한국불교에서 가장 올바른 가르침을 가르치는 도량, 법우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도량, 정법을 실천하는 최고의 도량을 만들겠다”
새로운 불교의 희망으로 거듭나고 있는 ‘대승정법 재가결사 법림법회’가 법회 설립 1년 만에 서울 중구 장충동 우리함께 빌딩 1층에 둥지를 틀었다.
이제열 법사가 개원법회 후 우리함께 빌딩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적연 이제열 법사는 인사말을 통해 “돌아보면 군에 입대한 23살에 서경보 스님의 ‘불교문답’을 읽고 혼자 희열에 젖어 인생을 부처님 가르침을 전파하며 살 것임을 다짐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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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열 법사는 “부처님 가르침을 전파하겠다고 33년간 포교현장에서 뛰었지만 사실 머리를 기르고 포교하기가 쉽지 않았다. 1990년대 수많은 법당과 포교당이 생겼지만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나 역시 이 일을 하면서 내적 갈등과 외적 장애가 만만치 않았다. 저와 함께 길을 걸어온 불자들은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불교 일을 하다 보니 미래를 그릴 수 없었다. 머리를 기르고 포교하는 사람에게는 재정적 뒷받침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보시 한 푼 들어오지 않는 현실에서 목이 터지라 강의를 해 끼니를 때우며 지냈다. 그래도 시절인연으로 법림을 만들 수 있었다. 이제 법림에서 새로운 불교를 만들 것이다. 내 스스로 내적, 외적 변화를 도모해 수동적 포교가 아닌 능동적 포교를 전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향후 법림법회 운영방식에 대한 포부도 제시됐다. 이제열 법사는 “출가 스님을 중심으로 한, 스님을 향한 불교에서 탈피해 한국불교에서 가장 올바른 가르침을 전하는 법당, 법우들이 하나가 되는 도량, 정법을 실천하는 참된 도량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가 이렇게 나아가면 재가불자들이 보시자, 기도자, 예배자로 정체돼 있는 가피불교의 한계에서 벗어나 한국불교의 희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충동에 자리를 잡은 법림법회는 앞으로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오후 2시 ‘동국대 대각전 법림대중법회’와 함께 본부 교육관에서 △경전강좌 △기도, 수행 △신행 상담 △봉사 △친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법립법회 측은 “참 스승을 찾아보기 어렵고, 부처님의 정법마저 희미해진 말법시대에 새로운 불교의 희망으로 부상하고 있는 법림법회에 불자들은 물론 불교를 알고 하는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법림법회는 본부 개원법회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동국대 대각전 법당에서 ‘업장소멸의 길’을 주제로 제13회 법림대중법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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