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시코쿠 선통사 일원에서 ‘성지순례지의 문화콘텐츠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교류대회에는 한일 양국 협의회 임원, 이사 및 관계자 등 3백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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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조계종 총무원 기획실 홍보팀

대회에서 한일 양측은 현재와 미래의 안녕을 위해 지구환경 보전에 노력할 것을 강조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대회에서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이재수 박사와 일본 대정대 고미네 야겐 교수 등이 참석한 세미나를 통해 양국의 성지순례길을 통한 양국의 교류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국 대표단 측은 “기존 대회와 차별화해 실질적인 양국의 불교문화를 교류를 이끌 수 있는 학술교류, 실무 면담이 중심으로 대회가 진행됐다”며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를 위한 추모위령법회 봉행 등으로 어느 해 보다 한일 불교계의 돈독한 우호관계를 확인한 자리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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