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자비를 바탕으로 한 동체대비정신과 연기 사상에 입각한 파사현정 정신, 그리고 실천적 보살행이 모든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해결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대의 아픔을 함께하며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기위해 고민하는 우리 교수불자는 ▲국제적 긴장을 완화하고 해소하는데 노력하며 이론적 토대 구축에 최선을 다하며 ▲경제적 불균형과 이에 따르는 사회적 갈등과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종교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공영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

2012년도 한국교수불자대회가 오는 7월 2일 12시부터 7월 4일 12시까지 양양군 현남면 소재 휴휴암에서 봉행된다. 교수불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교수불자들의 역할 확대와 시대적 사명의식 제고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21세기 사회의 지향과 불교’를 주제로 봉행되는 이번 교수불자대회에서 최용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교수불자들에게는 본인의 수행은 물론 본인의 전공과 불교 그리고 제 학문과의학제적 연구를 통하여 이 시대를 위한 불법의 실천방향을 제시하고 불법홍포를 위해 진력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교수대회에서는 이민용 한국불교연구원장이 ‘근대 불교학의 형성과 아카데미즘에서의 위상’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맡는다.

이어 김성장 원광대 교수가 ‘단선주선과 간화선의 응용’을, 이희재 광주대 교수가 ‘사자산문의 선과 현대적 의의’를, 수불 스님(범어사주지스님)이 ‘한국불교의 간화선’(특강)을, 최희섭 전주대 교수가 ‘불교문화유산의 영어 번역 오류’를, 서계원 동국대 교수가 ‘불교게임과 지적재산권’을, 문을식 서울불교대학원대학 연구교수가 ‘대승불전에서 자비개념의 전개양상’을, 이중표 전남대 교수가 ‘근본불교에서 일체의 의미’를, 허남결 동국대 교수가 ‘초기불교에 있어서 삶과 죽음의 문제’를, 윤세원 인천대 교수가 ‘선출공직 진출후보자 선택의 불교적 기준’을, 정성준 동국대 교수가 ‘금강계만다라의 심성개발 응용 시론’을, 성해준 동명대 교수가 ‘명심보감 서문의 불교사상 고찰’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문의: 02)720-6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