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가 현 정부의 불법사찰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중앙신도회는 6월 14일 발표된 성명서를 통해 “민간인 불법사찰과 불교계 불법사찰은 군사정권하에서나 있을 법한 불행하고 엄중한 사태”라며 “이명박 정부는 지속적인 불교폄하와 헌법파괴적인 불법사찰에 대해 공개 사과 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중앙신도회는 “이명박 정부는 불법사찰을 자행한 관련자를 엄중문책하고 불법사찰에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라”며 “여야국회는 헌법파괴적인 불법사찰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해 다시는 이런 불행한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과 국민의 기본권을 강력히 보장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