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호명산 감로사(주지 지성 스님)는 6월 23일(토) 오전 11시 중생을 위해 한국불교 최초로 법화경의 일체중생희견보살과 같이 순수한 불교신앙에 의한 소신공양으로 ‘화중생연 육신등공’을 이룬 충담 대종사(태고종 승정 역임) 열반 14주년 추모재를 봉행한다.

충담 대종사는,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과 모든 고통 받는 중생의 제도, 불교계 화합흥륭 등 세 가지의 대 원력을 세우고 지난 1998년 6월 27일(음력 윤 5월 4일) 새벽 왕십리 승가사를 떠나 호명산감로사 미륵 부처님이 굽어보시는 곳에서 섶을 모아 그 위에 결가부좌 하고 삼매의 불을 일으켜 부처님께 소신공양을 결행한 덕 높은 스님이다. 이러한 소신공양은 한국불교사상 초유의 희유한 불사일뿐더러 부사의(不思議)한 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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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담대종사 소신공양 추모 영산재 모습. 미디어붓다 자료사진

감로사 주지 지성스님은 “미륵부처님이 굽어보시는 호명산 감로사 도량에서 한국불교 역사상 최초로 중생들의 이익과 안락을 위하여 소신공양으로 화중생연을 피우고 육신등공한 충담당 원상 대종사 열반14주년 추모재를 봉행한다”며 “충담대종사의 높은 뜻을 기리고 실천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수 있도록 많은 사부대중들이 자리를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추모영산재는 충담화상문도회(회장 도산스님 태고종 중앙종회의장)가 주최하고 감로사가 주관한다. 또한 오랜 기간 충담스님과 같이 승가사 법사, 불교정신문화원, 불교포교사전문대학(현 동방불교대학)설립에 진력한 활안 스님(한국불교금강선원 총재)이 ‘충담스님의 생전모습과 불자들의 자세’를 주제로 학술논문을 발표한다.

*감로사 가는 길: -지하철 7호선 상봉역 경춘선전철 청평역(37분소요) 하차 감로사행 봉고차,승용차 이용 또는 용산역,청량리역 ITX고속전철 이용.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춘도로 청평검문소에서 직진하다가 첫 번째 신호등 건널목 바로 앞 전주식당에서 우회전 호명산 감로사 팻말 따라 2km. 경춘고속도로 화도IC에서 청평방향.

*문의: 031)58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