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봉은사(주지 진화 스님)가 올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천 5백여 보살계 수지 불자를 배출했다. 봉은사는 4월 29일 오전 봉은사 대웅전 앞마당에 조성된 임시 법당에서 ‘보살계 수계식’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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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봉은사 홍보팀

수계식은 전계대화상을 맡은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 갈마아사리 종진 스님(해인사 율주), 존증아사리 암도 스님(조계종 원로의원), 법산 스님(동국대 명예교수), 성우 스님(BTN 회장), 지현 스님(송광사 율주), 도일 스님(송광사 율원장), 지운 스님(자비선사 주지), 도일 스님(영산율원장) 등 10명의 계사를 모신 가운데 장엄하게 봉행됐다. 봉은사는 지난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보살계 수계산림을 통해 1천 5백여 불자에게 보살계를 내렸다.

수계자들은 계사 스님의 안내에 따라 ‘살생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등의 ‘십중대계’와 ‘스승과 벗을 공경하라; ’술을 마시지 말라‘ 등의 ’사십팔경계‘ 계목의 실천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