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이 ‘출가제도 개선과 출가자 활성화 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6월 1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은 지난 4월 5일 승가교육진흥위원회 소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해 공청회 일시와 주제, 발제자, 논평자들을 선정했다.

기조발제는 보광 스님(동국대 교수)이 ‘현행 출가자의 현황과 출가 제도 문제점’을 주제로 맡는다.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은 ‘현행 출가제도의 개선방안 및 출가자 활성화 방안’을,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정범 스님은 ‘선교육 후득도 출가제도’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교육원 교육국장 가섭 스님은 ‘단기 출가(환계제도)를 활용한 출가 형태의 다양화’를 발표한다.

교육원 측은 “출가자를 기다리는 소극적인 제도를 탈피해 젊고 유능한 인재가 출가할 수 있는 여건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취지에 맞춰 공청회는 교구 출가 정원제, 종비장학생 문제, 단기출가 활용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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