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중기자
myhyewook@naver.com 2012-03-14 (수) 15:02개교 10주년을 맞은 금강대(총장 정병조)가 데미언 키온(Damien Keown) 前 런던대학교 교수를 석좌교수(불교학부 응용불교학과)로 임용했다. 금강대는 데미언 키온 교수와 함께 이헌재 前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경영학부), 김형식 서울 국제교육재단 이사장(영어통번역학과) 등도 석좌교수로 영입했다.
정병조 총장은 3월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데미온 키온 교수는 응용불교학 불교윤리학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학자”라며 “데미온 키온 교수 영입으로 금강대 불교학부가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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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데미언 키온, 이헌재, 김형식 금강대 석좌교수.
이와 함께 정 총장은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를 지낸 이헌재 씨와 김형식 이사장도 학교발전을 위해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선진규 김해 봉화산 정토원장과 이혜숙 박사를 불교학부 불교학과 객원교수로 초빙했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내년 새 학기에 불교대학원과 평생교육원을 개설할 것”이라며 “개교 10주년을 맞아 작지만 강한 금강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금강대는 오는 6월 22~23일 개교 1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금강대 측은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불교 석학들이 ‘여래장 사상’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