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불교대학(학장 무진장 대종사, 이사장 이상우) 제36회 졸업식과 제27회 불교대학원 졸업식이 지난 2월 26일(일) 오후 2시에 동산불교회관에서 거행됐다.

동산불교대학은 한국불교계에서 역사와 전통을 갖춘 최고의 명문으로 평가받는 불교교양대학으로 2년 과정 총 18개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교수진으로는 동국대학교 김상현 교수 등 교계의 석학이 출강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모두 6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졸업생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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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불교대학 졸업식 장면. 모두 67명이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동산불교대 제공

동산불교대학 학장 무진장 큰스님은 수계법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세상 속에서 살면서 펼칠 수 있어야 하며 오계를 지키고 봉사로써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졸업생 중에는 자연보호연맹 이수광총재가 안동일 명예이사장으로부터 전국염불만일회장상을, 최근 원사로 퇴역하였으며 군부대 포교에 힘써온 변남석 졸업생이 이상우 이사장으로부터 이사장상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원숙 졸업생이 대종사 무진장 큰스님으로부터 학장상을 각각 받았다. 또한 입학해서 졸업하기 까지 10만 8천번의 ‘나무아미타불’ 쓰기를 완성한 졸업생에게 주는 ‘아미타상’은 곽종희 졸업생 등 모두 16명이 수상했다.

동산불교대학은 대학과정 2년, 대학원 과정 3년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겨울학기는 2월, 여름학기는 8월에 개강한다. 또한 불교관련 학과로 다도학과, 한문학과, 미술학과, 사찰음식문화학과 등이 오는 3월 6일부터 일제히 개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