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한글염불의례를 대중화시키기 위한 ‘한글염불지도교수’ 위촉식을 2월 27일 오후 4시 30분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거행한다.

‘한글염불지도교수’는 총 8명(비구 5명, 비구니 3명)으로, 염불교육지도위원회(위원장 원명스님)의 서류심사(1월 16일)와 면접심사(2월 13일)를 거쳐 최종 선발되었다.

‘한글염불지도교수’는 종단의 한글염불의례교육을 통한 한글염불의 대중화에 따라 처음으로 선발하게 되었다. ‘한글염불지도교수’로 위촉된 스님은 일정기간의 연수를 거쳐 종단 행자교육 및 기본교육기관(기본선원 포함)에서 수학하는 학인스님을 대상으로 한글염불의례 교육을 직접 지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조계종 교육원에서는 종단내 한글 염불의례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하여, 한글 ‘염불의례교수’ 위촉에 이어서 승가고시(4급, 5급)에 한글 염불의례를 반영하여 시행함으로써 이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한글 ‘염불지도교수’ 위촉 명단은 법경, 용하, 대광, 선훈, 보천 스님(이상 비구). 성운, 일각, 금강 스님(이상 비구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