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종기자
urubella@naver.com 2012-02-24 (금) 11:39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 미얀마, 몽골, 네팔, 케냐에서 식수지원사업과 교육지원사업, 지역개발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인 국제개발구호 NGO 사단법인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이 국내 저소득 가정에도 자비의 손길을 베풀고 있어 화제다.
(사)지구촌공생회와 대한불교조계종 영화사는 지난 2월 22일 오후 1시 영화사 설법전에서 저소득 가정 결연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사)지구촌공생회 이사장이자 영화사 회주인 월주 스님을 비롯하여 자경스님, 김기동 광진구청장, 권택기 새누리당 광진갑 국회의원, 광진구청 불자모임 반야법우회 민정기 회장, 김성래 전 회장, 신태하 총무 등 영화사 신도 150여명과 수혜자 5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사)지구촌공생회는 2010년부터 3년째 광진구 내 저소득층 100가구에 후원금 연 3,000만원을 3회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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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는 지난 2월 22일 저소득층 가정 결연 및 후원식을 열어 국내 저소득층에도 자비의 손길을 전달했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이 저소득층 가정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지구촌공생회 제공
이사장 월주 스님은 인사말에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이 많다는 영화사 주지 평중 스님의 제안으로 국내 홀몸어르신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사랑과 자비로 우리는 어렵고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들을 도와야 한다. 자비가 부처님이고 사랑이 하느님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국가의 원로이자 불교계 큰 어르신인 월주 스님이 광진구에 계시면서 어려운 이웃을 챙겨주셔서 감사드린다. 구청에서도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사회 안정망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지구촌공생회는 해외원조사업뿐만 아니라 (사)지구촌공생회 산하 공생노인복지센터를 통해 광진노인종합복지관, 광진구청과 연계하여 홀몸어르신 식사대접, 칠·팔순 잔치한마당, 송년잔치, 어르신 나들이를 매년 지원하는 등 국내 소외계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