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범국가적 대책에 종교계의 동참 선언, 종교예식을 통한 학교폭력 경각심 고양 노력 다짐, 가정과 사회의 교육적 기능회복 촉구, 입시위주의 교육 풍토 개선과 인성교육 훈련 심화, 공영방송의 청소년 유해방송 자제 및 생명존중 고양 프로그램 제작 촉구 및 정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국민적 노력을 당부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7대 종단 지도자들의 성명서 발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2월 24일(금) 7대 종단 청소년 인성교육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올해 종단별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종교계의 청소년 인성교육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불교에서는 (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에서 문화유산의 이해와 체험교육 등을 실시하는 ‘청소년 연합 캠프’와 전국 사찰에서 인성개발과 전통문화교육을 실시하는 ‘청소년 역사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고, 개신교에서는 ‘한국생명의전화’에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는 ‘청소년 생명존중 활동’ 등이 있으며, 천주교에서는 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토록 하는 ‘청소년 문화예술체험’ 등이 계획되어 있다.

유교에서는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인성교육과 예절․충효교육을 실시하는 ‘청소년 인성교육 현장교실’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선비문화체험과 예절교육을 실시하는 ‘청소년 선비문화체험’ 등이 있고, 원불교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음공부를 실시하는 ‘청소년 마음공부 강좌’ 등이 있으며, 천도교에서는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역사유적 답사를 실시하는 ‘청소년 문화확산사업’ 등이 있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강연회, 백일장, 전통문화체험 등을 실시하는 ‘겨레얼살리기 정신문화사업’ 등이 계획되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종교계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2012년 종교계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