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심상진)가 지관 대종사의 입적을 애도하는 서한을 지난 1월 4일 조계종에 보내왔다.

조불련은 애도문에서 “지관스님은 학승으로서 불교의 현대화, 사회의 민주화와 민족의 화해와 단합, 6.15공동선언의 리행을 위한 현실참여행에 헌신하셨다”며 “우리는 조계종의 사부대중들이 큰스님의 뜻을 받들어 민족자주와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을 위해 불심화합하여 용맹정진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불련의 애도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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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계종 앞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는 32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였던 지관스님이 열반에 드셨다는 소식에 접하여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아울러 큰스님을 잃은 자승총무원장님을 비롯한 조계종의 사부대중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지관스님은 학승으로서 불교의 현대화, 사회의 민주화와 민족의 화해와 단합, 6.15공동선언의 리행을 위한 현실참여행에 헌신하셨습니다.

우리는 조계종의 사부대중들이 큰스님의 뜻을 받들어 민족자주와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을 위해 불심화합하여 용맹정진하리라고 믿습니다.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

2012년 1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