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불교 무형문화유산 중 하나인 ‘불교 지화’의 보전과 대중화를 목적으로 ‘불교지화장엄전승회’(회장 정명스님)가 발족했다.

불교지화장엄전승회는 지난 12월 8일(목)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회칙을 확정하고, 회장과 임원진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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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총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한 회원들. 앞줄 왼쪽에서 3번째 스님이 회장 정명 스님.

초대 회장에 정명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하였고, 지도위원으로 진명스님(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원명스님(삼화사 주지), 계호스님(진관사 주지)을 위촉하였으며, 자문위원으로는 김태연(대구대학교 교수), 이기원(지화장인)님을 위촉했다. 또한 전승회를 운영할 운영위원으로는 법해스님(진관사 총무), 이석심(조계종 총무원 기획차장), 박상희(조계종 총무원 행사기획팀장), 김영흠(삼화사 신도회장)님을 위촉하였으며, 김영흠 운영위원을 집행위원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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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화 전시회 '종이로 피어나다' 전에 출품된 아름다운 지화.

한편 불교지화장엄전승회의 발족을 기념하여 12월 22일(목)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종이로 피어나다– 전승전통등 및 불교지화 展’을 개최한다.

전시에 출품된 불교지화는 연등회 관불단을 장엄한 지화와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영단 장엄용의 연지단, 그리고 국행수륙대재에 장엄되는 삼화사, 진관사의 지화를 각각 전시하여 불교 의식장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작품들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지화 작가인 김태연(대구대학교 교수)님의 작품 ‘운화雲花’도 함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