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불교대학(이사장 이상우)은 지난 11월 12일 오후 5시 동산불교회관에서 제29주년 창립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동산불교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법회는 유공불자 표창 및 장학증서 수여, 무진장 대종사의 법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예의 동산상은 오문수 불자가, 공로패는 김유연 불자, 표창패는 김영수, 유영춘, 이정자, 이인희, 이윤희, 이숙천, 이전숙, 오성순 불자가 각각 받았다. 또한 안영숙, 강미화, 한은자, 정중구, 이현주, 유재숙 불자가 각각 장학증서를 받았다.

무진장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먼저 자기 자신과 가정에서부터 실천해야 진정한 깨달음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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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불교대학 학장 무진장 대종사가 법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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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29주년을 축하하는 케익 커팅을 하고 있는 동산의 주역들.

동산(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은 지난 1982년 11월 13일, 당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소임을 맡았던 현 동산불교대학장 무진장 대종사와 함께 고 김재일 법사가 20여명의 청년불자들과 창립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당시 청년불자들은 조계종 총무원 불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불교정법의 대중화, 대승불교의 생활화, 한국불교의 정토화를 위해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후 1984년 3월 4일에 3개월 과정의 불교교리강좌를 개설하여 대중포교 운동을 시작하여 1992년에는 당시 우리나라 최초로 2년 과정의 동산불교대학을 설립하여 운영했다. 동산불교대학은 현재 제35기 졸업생을 배출했고, 그 중 약 500여명 포교사를 배출하여 불교계에서 다양한 포교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산은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한 불교운동을 위해 1996년 3월 2일에 동산한글불교의식교육원을 개설하고 지금까지 100여명의 의식법사를 배출하여 한글의식을 대중화하기 위한 불교운동을 남다르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불교신행결사의 전통과 역사성을 잇기 위해 신라시대부터 시작한 염불운동의 맥을 이어 1998년에 금강산 건봉사에서 제6차 전국염불만일회를 결성하여 지금까지 제14차년도 염불정진대회를 계속하여 교학연구와 신행활동에서 모범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불교복지사업으로 한국불교기아도움기구, 석관2동 청소년독서실, 장위1동어린이집 운영, 인도 석가족 개종운동과 국제 기아난민 돕기와 생명나눔 실천운동에도 참여하는 등 사회복지 사업에도 국내외에 자비나눔을 실천했으며, 가정과 사회에서 부처님 정법 실천운동을 위한 붓다클럽 운영, 불교 국제교류를 위한 한일불교 문화교류 등 불자들간의 교류와 불교 문화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다.

현재 동산이 운영하고 있는 학과는 불교다도학과, 불교한문학과, 사찰음식문화학과, 불교미술학과이며, 니까야 독송회, 위빠사나선아카데미 등에도 많은 재가 불자들이 참여하여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