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결사는 “재가안거 수행결사는 재가 신도들이 일상생활에서도 불자로서의 정체성을 자각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른 청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련한 생활수행프로그램”이라며 “지난 하안거 기간에도 전국의 13사찰에서 약 1,400여 명이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올해는 16개 사찰이 참여했으며 현재도 접수를 받고 있는 상태이고, 불교시민활동가들도 생명평화 동안거 결사의 일환으로 함께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가 안거 수행결사 운영사찰들은 청정승가가 정한 ‘운영메뉴얼’을 바탕으로 사찰 여건에 따라 90일간 수행대중들을 지도하게 된다. 또한 수행 동참 대중들은 사찰별로 제작한 ‘재가 안거 수행록’(운영사찰별로 제작)을 통해 자신의 수행을 점검하고, 매월 한두 차례 도반들과 수행 경험과 마음을 나눈다.

이번 재가안거 수행 결사에 동참한 사찰은 △울산 해남사 △해남 미황사 △대전 만불선원 △대전 용화사 △부산 미타선원 △부산 능인선원 △서울 연화사 △부산 혜원정사 △부산 대광명사△부산 해광사 △부산 금천선원 △부산 수도사 △대구 지장선원 △서울 삼선포교원 △서울 보광사 △경주 덕숭사 등 모두 16개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