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심리학과 불교수행의 접목을 모색하는 강연이 열린다.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은 미국 생태심리학자 조나단 A, 바필드 박사를 초청, ‘살아있는 지구에서 불법(佛法, Dharma)까지: 마음을 변화시키는 네 가지 생각’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연은 오는 11월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대법당에서 열리며, 워크숍은 18일 오후 7시 진흥원이 서강대 앞에 새로이 마련한 건물인 문화공간 ‘숨도’에서 진행된다.

크게보기
조나단 A. 바필드 박사. 지난해 진흥원 초청 강연때의 모습.

대원불교사상강좌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모든 생명들과 바른 관계를 맺고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생명의 귀중함, 무상, 인과 그리고 고통을 인지하는 것 등 네 가지 통찰력을 바탕으로 하여 야생의 체험을 통해 자연으로부터의 소외를 치유하고, 지구환경을 연구하는 생태심리학과 불교 수행의 접목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강연은 월간<불교문화>와 대원불교문화대학이 주관한다. 조나단 박사의 강연과 원크숍은 영어로 진행되며, 통역은 전문 통역가이자 동물행동 및 생태과학자인 김산하 씨가 맡았다.

조나단 A. 바필드 박사(Jonathan A. Barfield; PhD)는 미국 아리조나 프레스캇 대학에서 생태학, 자연사, 심리학을 복수 전공했다. 초개인심리학대학원(ITP)에서 초개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ADP 겸임교수(생태심리학 및 심층심리학 강의)를 역임했다. 현재는 텔루라이드연구소 불교사전 코디네이터와 지속가능성 행사 진행자, 산미구엘 분수령연합 회장, 야생교육프로그램 강사, 약물남용에서 회복 중인 개인을 대상으로 한 생태심리학 수련회 등과 애니머스 트래킹학교 설립이사 겸 현장교사를 맡고 있다.

문의 02)719-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