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종단 교역직 스님 10여명 등 사부대중 80여명은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구성된 곰두리 축구단과 오는 10월 15일(토) 오전 10시 30분 남양주시 광동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친선경기를 갖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나눔결사 실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친선 경기는 조계종 스님으로 구성된 팀, 곰두리 축구단과 임원 및 자원봉사로 구성된 팀, 조계종 재가불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하여 경기를 진행하고, 3개팀 전체구성원들을 섞은 혼합팀 2개팀을 구성해 혼합팀과 혼합팀의 경기로도 운영이 되며, 경기 시간은 각 20분씩이다.

뇌성마비 축구단인 곰두리 축구단은 지난 5월 26일 하버드 축구단과의 친선경기를 통하여 사회적 관심을 받은 바 있으나, 아직도 국가적 지원과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상태다.

조계종은 장애인의 사찰에 대한 접근성 등 불교계의 장애인 관련 정책이 미흡한 것에 대해 이번 나눔결사 운동을 계기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템플스테이’, ‘장애인 전법단 구성’ 등을 통해 불교계 내부 인식을 제고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에 함께 함으로써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가도록 최대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조계종 결사추진본부와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의 기금 등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조계종은 결사 실천 활동을 통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에 대한 나눔실천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