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가 스리랑카 내에서 복지와 교육불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홍포한 공헌을 인정받아 스리랑카 자야라뜨네(D.M. Jayaratne) 수상으로부터 사사나 마마까(Sasana Mamaka․법주존자) 명예존호를 받았다.

9월 21일 스리랑카 콜롬보 자야라뜨네 수상 집무실에서 수메다-자-자야세나 스리랑카 정무장관, 진각종 문화사회부장 덕정 정사, 총인사서실장 원암 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사나 마마까 명예존호 수여식에서 자야라뜨네 수상은 “스리랑카는 오랜 내전과 쓰나미라는 큰 시련이 있었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며 포기하지 않고 버텨냈으며 그 원력이 원동력이 돼 최근 눈부신 발전을 구가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통치의 기본정신을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찾고 있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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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라뜨네 수상으로부터 명예존호를 받고 있는 혜정 정사.

자야라뜨네 수상은 이어 “스리랑카 국민들의 힘과 더불어 진각종 같은 좋은 선지식들이 스리랑카 발전의 도반이 되어주시길 기대한다”며 “지난 10년 동안 진각종이 스리랑카에서 일궈낸 교육불사에 다시 한 번 사의를 표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스리랑카가 국정의 중심을 부처님 가르침에 두는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스리랑카를 방문할 때마다 국민들의 밝고 맑은 평화로운 눈빛의 원천이 바로 진실한 불제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혜정 정사는 이어 “이번에 받은 명예칭호는 10여 년 동안 스리랑카 국민들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진각종의 선후배 스승들과 신교도 분들을 대표해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리랑카와 진각종이 같은 불제자로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혜정 정사 등 진각종 대표단은 같은 날 오후 스리랑카 차말 라자빡샤(Chamal Rajapaksha) 국회의장 초청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차말 라자빡샤 국회의장은 “진각종과 JGO스리랑카센터의 지속적인 사회기여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혜정 정사는 네곰보 JGO스리랑카센터의 활동과 회당국제학교의 개교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도 스리랑카 복지와 교육불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진각종은 진각성존 회당종조의 위업을 받들어 포교, 교육, 복지불사의 일환으로 1999년 스리랑카 네곰보지역에 JGO스리랑카센터를 설립해 10여 년 동안 진각종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복지와 교육의 혜택을 주고 있다. 현재 JGO스리랑카센터에는 지난해 건립된 회당국제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혜정 정사가 받은 사사나 마마까는 부처님 열반 후 237년이 흐른 뒤 마힌드라 존자가 스리랑카에 불교를 전승한 이래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홍포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대덕존자에게 스리랑카 정부가 수여하는 존호다.

혜정 정사는 이에 앞서 2월 23일에는 방글라데시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수상으로부터 아띠샤 디빵가라 평화황금대상(Atisa Dipankar Peace Gold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