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대 초기의 문화층에선 찾은 주거지는 롼(灤)현의 허우첸이(后遷義) 유적의 원형 주거지와 같은 은나라 시대의 것이다.

이는 허베이성 동부 하은(夏殷) 문화 연구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발견이라고 성 문물연구소는 강조했다.

이번 유적은 탕산시 펑룬(豊潤)구 왕관(王官)진 스자잉(施家營)촌에서 찾았다.

허베이성 문물고고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고고학 기관이 40일간에 결쳐 공동조사를 거쳐 제1단계로 625㎡를 먼저 발굴했다.

발굴한 유적에선 지금까지 21개의 회갱(灰坑), 11곳의 주거지를 찾았고 토기 자기 청동기 석기 등 유물이 100여 점 출토했다.

유물에는 토기제 세발솥(鬲)과 항아리(甕), 자기그릇, 동전, 사냥돌(石球) 등이 포함돼 있으며 소 양 개 코끼리 돼지 뼈도 150여 점 있었다.

허베이성 문물연구소의 장샤오정(張曉崢) 부연구원은 유적 발견이 허베이성 동부의 은대 문화, 금원시대 거주지 변화, 고대 취락구조, 경제발전 추이, 주변 생태환경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화코리아 9월 23일자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