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정우식)가 최광식 문화재청장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을 환영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대한불청은 ‘민족(고대)문화 전문 사학자’가 문화행정의 수장으로 내정된 것은 바람직하며 내정자의 말처럼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문화정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한불청의 환영논평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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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 전문 사학자 최광식 내정자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문화정책을 기대하며

우리 민족의 문화를 책임지는 수장에 기존 정치인이나 권력 창출 공로자 및 주변부 인사가 아니라 민족 문화 전문분야의 학자가 내정 된 것에 대하여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민족문화 수호 및 발전에 대한 의지가 있느냐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는게 사실이다. 이번 문화부 장관 인사는 늦었지만 이러한 판단과 불신을 해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

한국고대학을 전공한 사학자로서 고려대박물관 문화최고위 과정 개설, 국립중앙박물관 재직 중 외국으로 반출된 문화재 환수 노력과 성공 및 기획전 실시, G20 서울 정상회의 리셉션 국립중앙박물관 개최 제안 및 성사 시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하였다.

문화재청장 재직 시 짧은 기간이었지만 민족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제 세력과의 대화 및 갈등 해소에 실천적으로 직무를 수행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 내정자는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 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업무를 수행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통과 현대 접목’이라는 민족문화 정책의 변화를 기대한다.

이에 대한불교청년회는 최광식 문화부 장관 내정자가 학자출신답게 소신 있는 민족문화 정책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 9월 15일부터 실시되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학자로서의 활동과 국립문화박물관장 및 문화재청장 시절 민족문화를 발전과 지키고자 하였던 의지와 노력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 이다.

불기2555(2011)9월14일
대한불교청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