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불교대학(이사장 이상우) 제35회 졸업식과 제26회 불교대학원 졸업식이 8월 28(일) 오후 2시 동산불교회관에서 거행됐다.

동산불교대학은 2년 과정 총 18 개 과목으로 동국대 김상현 교수와 스님 등 교계의 석학들로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모두 47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학장상은 김상길, 이사장상은 이승태 불자가 받았다. 47명의 졸업생들은 모두 소정의 포교사 시험을 거쳐, 포교 일선에서 포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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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불교대학 및 동산불교대학원 졸업식이 8월 28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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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입재식 장면

이날 졸업식에는 막바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졸업생과 가족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졸업식 수계는 동산불교대학 학장이며 조계종 대종사인 무진장 스님이 직접 주관했다. 무진장 스님은 수계의식과 감동적인 법문으로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무진장 스님은 졸업생들에게 “오계를 반드시 지키는 것이 불자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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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들을 상대로 수계법문을 하고 있는 무진장 학장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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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불교대학 이상우 이사장이 졸업축사를 하고 있다.

“불자들이 가장 지켜야할 기본적인 도리가 오계인 데 오계를 몸소 실천하지 않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다”고 경책한 스님은 “‘살생하지 말라’는 뭇 생명을 죽이지 않는 당연한 행위를 실천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뜻”이라고 설명했다. 통신반으로 2년 과정을 수강한 졸업생 중에 오문수 불자는 제주도에서 올라와 졸업식에 참석, 큰 감동을 주었다

이번 졸업생 중 부부 졸업생인 김상길(35기 총학생회장 역임) 유재숙 부부는 불자부부에게 주는 상인 ‘연꽃상’을 수상했고, 입학에서 졸업까지 10만8천 번의 ‘나무아미타불’ 사경을 완성한 졸업생에게 주는 ‘아미타상’은 심정숙 불자 등 6명의 졸업생이 수상했다.

동산불교대학은 2년 과정으로 여름학기는 2011. 8. 5 자로 개강했으며, 또한 불교관련 학과로 다도학과, 한문학과, 미술학과, 사찰음식문화학과등 학과를 2011. 9. 5 자로 일제히 개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