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및 사찰운영의 사부대중 공동체 실천’을 위해 조계종 총무원장과 신도 대표들이 직접 만나 종단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첫 자리가 만들어졌다. 조계종은 8월 2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사부대중 공동체를 위한 신도 대중공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여 신도대표들과 공식적인 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종단현안과 공유하고 종단 예산 및 종단 운영현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신도들의 의견을 종단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첫 공식자리로 눈길을 끈다.

‘사부대중 공동체를 위한 대중공의’는 지난 3월 23일 자성과 쇄신 결사 입재법회를 개최하면서 선포한 종단 실천과제의 하나인 ‘종단 및 사찰운영의 사부대중 공동체 실천’의 과제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종단운영의 사부대중 공동체 실천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조계종은 밝혔다.

‘사부대중 공동체를 위한 대중공의’에는 총무원장과 포교원장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과 중앙신도회 및 교구신도회 임원 약 6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며, 종단 활동 동영상 상영과 종단 사업 브리핑, 총무원장 스님의 인사말씀, 그리고 신도들과 의견을 나누는 대중공의의 식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첫 사부대중 공의에 이어 종단은 종단운영의 사부대중 공동체 실현을 위해 분기별 1회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신도들과의 대중공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