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FC-A팀이 제6회 진각종 통리원장배 자성동이 풋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산FC-A팀은 8월 11일 진각종 종립 위덕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된 제6회 통리원장배 자성동이 풋살대회 결승전에서 막강 공격력과 조직력을 앞세운 포항 슈퍼사이언스팀을 3대 1로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자성동이 풋살대회 때마다 우승후보로 거론됐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경산FC-A팀은 5전 6기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려 그동안 쌓였던 우승의 한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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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경남FC-A팀의 경기장면. 사진=밀교신문 제공

경산FC-A팀은 15개 팀이 참가한 예선전 1조 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해 조 1위로 8강에 올라 대구 지원FC(말벌)팀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 1로 힘겹게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이어 펼져진 4강전에서는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 교석FC팀을 2대 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산FC-A팀은 결승전에서 먼저 선제골을 넣고 앞서 갔지만 사천왕팀을 5대 2로 꺾고 올라온 슈퍼사이언스팀의 만만치 않은 공격에 진땀을 뺐다. 결국 전반전을 1대 1로 끝낸 경산FC-A팀은 후반전에 들어서서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슈퍼사이언스팀을 밀어붙인 끝에 3대 1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3위는 전라 사천왕팀, 4위는 포항 교석FC팀이 차지했다. 페어플레이상은 경주 천마팀, 단합상은 부산 충무공팀, 응원상은 포항 안강FC팀, 봉사상은 대전 금강FC팀, 예절상은 서울 FC타이거즈팀, 질서상은 대구 지원FC팀이 각각 차지했다.

시범경기로 치러진 중등부 경기에서는 대구 지원 선재FC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유치부 경기에서는 경산팀이 선재팀에게 2대 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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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우승 자성동이들의 모습.

자성동이 풋살대회에 앞서 열린 개막불사에서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진각종의 희망이자 미래인 자성동이들을 위한 풋살대회가 진각종의 전통행사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많은 자성동이들의 참여와 신교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자성동이 풋살대회 뿐만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혜정 정사는 이어 “자성동이 어린이들이 풋살대회를 통해 협동심을 키우고 서로 이해하고 감싸주는 마음자세를 갖는 한편 건강하게 진각종 청소년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