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월 14일) 새벽 군위 지보사 한 스님이 문수스님 부도 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소신공양한 여성을 발견했고, 오전 6시 30분경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이 현장에서 사건을 조사 중이며, 사망자는 조계종 소속 예비 스님이었던 여성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문수스님이 부른다, 장례는 간소하게”라는 짧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조계종을 속퇴한 고인은 조계사 인근에서 참회 기도를 진행해 왔으며 조계사에 계속남아 문수스님 추모 사업을 도와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