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에 학생인권조례 청구를 마친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하 종자연)이 ‘청소년 종교인권’이라는 주제로 오는 7월 18일, 만해NGO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5시 40분까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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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만해축전심포지엄으로 열리는 이번 ‘청소년 종교인권 심포지엄’에서는 각계 각층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인사들이 발제와 토론을 맡아 흥미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종자연에서는 학교 내에서 특정종교를 강요받고, 종교적인 이유로 부당한 차별을 받는 청소년들의 종교인권 수호를 위하여 학생인권조례의 내용에 종교강요 금지라는 항목을 포함시켰다.

올해만 해도 국고의 지원을 받는 학교에서 학생들로부터 종교에 대한 순종서약을 받고, 종교의식 행사에참여할 것을 강요하는 등 고통을 받는 청소년들의 사례가 많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종자연은 “이제라도 청소년의 종교인권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을 고취시켜 이러한 위헌적인 관행을 바로잡아 가야 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그런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이 열릴 장소인 만해NGO센터는 장충동 동대입구역 인근의 재가연대 ‘우리함께’ 빌딩 2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