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이 최근 2011년도 기초학문육성 우수학술도서 총 400종(인문학 114종, 사회과학 144종, 한국학 80종, 자연과학 62종)을 선정한 가운데 불교관련 학술서적은 모두 15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정목록에 따르면 인문학 분야에선 △여성성불의 이해, 구자상 저, 불교시대사 △인왕경소-한글본 한국불교전서 신라1, 원측 저, 백진순 역, 동국대출판부 △일승법계도원통기-한글본 한국불교전서 고려1, 균여 저, 최연식 역, 동국대출판부 △역주 조선불교통사(1~8), 이능화 저,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역주편찬위원회 역, 동국대출판부 △초의선사의 차문화 연구, 박동춘 저, 일지사 △선종의 전등설 연구, 성본 스님 저, 민족사 △역주 차제선문, 천태지자 저, 최기표 역, 불광출판사 △근대 중국의 고승, 김영진 저, 불광출판사 △다르마키르티와 불교인식론, 권서용 저, 그린비출판사 △원형석서(상, 하), 코칸 시렌 저, 정천구 역, (주)씨아이알 △불교의 중국 정복, 에릭 쥐르허 저, 최연식 역, (주)씨아이알 △티베트의 활불제도, 심혁주 저, 서강대출판부 등 12종이 선정됐다.

또 한국학 분야에선 △조선후기 불교사 연구, 김용태 저, (학)신구학원 신구문화사 △한용운과 그의 시대, 고재석 저, 도서출판 역락 △님의 침묵 총체적 분석 연구, 김용직 저, 서정시학 등 3종이 포함됐다.

이번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불서를 출판사별로 분류하면, 동국대출판부 3종, 불광출판사와 씨아이알 각 2종을 출간했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도서들은 각각 1500만원 내외에서 이를 구입해 대학과 공공도서관에 보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