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은 2007년에 이어 티베트 망명정부의 여성 지도자이자 티베트 TNP(Tibetan Nuns Project, http://www.tnp.org)의 총재인 린첸칸도를 초청하여 ‘티베트 여성수행 전통’을 주제로 여성과 수행에 대하여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7월 8일 오후 2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TNP는 1987년에 설립 되었으며, 망명정부의 종교문화부 산하 여성수행자의 교육과, 티베트 비구니들의 교육, 건강, 복지와 수행을 돕는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린첸칸도 총재는 티베트 망명정부에서 장관이 된 두 번째 여성으로 1993년, 내무부와 보건부 장관이 되었고 1995년부터 2001년까지 교육부 장관으로 10여 년간 정부 내각에서 활동했다.

현재 세계를 돌며 티베트의 상황과 문화, 종교를 알리는 강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는 린첸칸도 총재의 남편이자 달라이라마의 막내 동생인 텐진 최겔 나리 린포체(Tendzin Choegyal, Ngari Rinpoche)도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또한, 불교여성개발원 영108 회원을 대상으로‘행복’을 주제로 한 린포체의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린첸칸도 총재의 한국방문은 한국과 티베트간의 문화교류 증진 및 불교와 여성 수행전통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문의: 불교여성개발원 02)722-2101~2. 참가비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