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장기기증 희망자 등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기증은 급격히 늘어나는 이식대기자에 비하면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하다. 만성질환의 고통 속에 간절한 마음으로 이식을 기다리는 대기자들을 위해 장기기증 활성화가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범국가적인 장기기증 문화의 확산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다. 정부와 민간단체가 함께 세미나를 통해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날 세미나는 서강대 물리학과 박광서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주제발표로는 안규리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가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한 민간기구와 정부의 역할’을, 하종원 이사장(한국장기기증원)이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한 KODA의 역할’을 각각 발제한다. 이어 토론자로 우희종 교수(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이원균 사무국장(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김해정 팀장(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장기이식운영팀), 정영훈 과장(보건복지부 생명윤리안전과)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