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이 7대종단지도자를 대표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기 내에 템플스테이와 처치스테이, 향교스테이와 같은 각 종교별 문화를 직접 체험할 것을 6월 13일 직접 제안했다.

또한 “정부가 근대유산을 포함한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보전과 발전에 노력하여 줄 것”과 “다종교·다문화 사회에서 서로가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적 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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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과 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들과의 오찬회동이 6월 13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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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회동 전경. 정병국 문화장관, 임태희 대통령실장 등이 배석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종교간 화합과 상생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사회 갈등 해소와 통합에 종교계의 역할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13일 청와대 오찬은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자승스님)(이하 종지협) 대표들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오찬에는 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인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김운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총무, 김희중 천주교 주교회의 대주교,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고, 청와대와 정부쪽에서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태희 대통령실장,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김두우 홍보수석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