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6월 9일 오후 3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2011 한다솜 희망음악회’를 개최했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환자 가족들, 그리고 병원 관계자들이 잠시나마 음악과 함께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게끔 마련한 자리다.

음악회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이진호 병원장,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법당 지도법사 대엽스님, 홍보대사 탤런트 김혜옥 씨 등이 참석했다. 일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입원 중인 환자와 환자 가족들, 의료진 등 200여 명이 동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크게보기
한다솜음악회에 출연한 니르바나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고 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은 음악회를 여는 인사로 “음악에는 특별한 치유의 힘이 있다”며 “오늘 이 음악회에서 치유의 힘을 느끼고, 작은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생명나눔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기쁨을 나누는 일”이라며 “그런 즐거운 음악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법당 지도법사인 대엽 스님은 “음악을 통해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인 김혜옥 씨는 “음악회가 여러분들에게 엔돌핀 작용을 해서 빠른 쾌유를 도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생명나눔실천본부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법당이 후원한 이날 음악회는 니르바나 오케스트라의 오케스트라 앙상블로 시작됐다. 이어서 눈으로 보는 노래, 연화원 수화사랑 합창단의 수화공연이 감동을 선사했다. 청년들의 순수한 열정이 묻어나는, 동국대학교 창작음악동아리 뭉게구름의 노래공연도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가수 정삼 씨의 신나는 트로트 공연으로 관객들의 얼굴에 큰 웃음이 번졌다.

크게보기
한다솜음악회에 앞서 특별순서로 환자지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한편 음악회를 시작하기 전 특별순서로 환자지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환자돕기사업 특별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전의진 환자 외 각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

즐거운 나눔의 날을 맞은 기념으로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이진호 병원장, 지도법사 대엽스님, 홍보대사 김혜옥 씨는 소아병동의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떡을 나눠주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