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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암당(德菴堂) 흥덕(興德)대종사 열반 22주기 추모 다례재가 12월 18일(음. 10. 29.) 오전 10시 30분 덕암화상문도회(회장 혜일 스님, 제주 정방사 주지) 주관으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불이성 법륜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됐다.

법륜사 주지로 취임한 성파 스님이 집전한 이날 다례재는 덕암화상문도회 회장 혜일 스님을 비롯해 승정 학현 스님, 원로회의 부의장 성오 스님, 교육원장 재홍 스님, 포교원장 능해 스님, 정암문도회 이사 정담 스님, 혜월문도회 이사 지상 스님, 용봉문도회 이사 법현 스님 등 문도 스님과 신도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중국 방문 중이어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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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암화상문도회장 혜일 스님은 “덕암당 흥덕 대종사는 태고종 총무원장과 종정을 역임하며 종단 발전과 화합, 안정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 종단의 상징적인 스승이었다”며 “스님의 이러한  정신과 업적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대륜문회 이사장인 승정 학현 스님은 인사말에서 “덕암 스님의 세행은 저의 수행목표와 다름 없었다”면서 “스님의 지도력은 수행의 진척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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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불교태고종)
 

덕암당 흥덕 대종사는 태고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 종정을 두 차례(제13대, 16대) 역임한 태고종의 중창주이며, 중흥조다. 1913년 경북 문경에서 출생해 2003년까지 태고종과 불이성 법륜사 도량을 지키면서 종단중흥과 전법교화에 진력했다. 2003년 11월 22일 주석처인 법륜사에서 법랍 74년, 세수 90세로 열반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