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이 나의 등불이다. 다른 무엇에 의지하랴! 나만이 나의 둥지이다.

그러므로 마상이 준마를 보살피듯 자신을 보살피라.

- p.130 「380번 게송」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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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수행자이자 번역가인 식카와띠 위뿔라냐니 스님이 사단법인 담마디빠선원과 함께 새로운 『법구경』 번역서를 출간했습니다.

붓다께서는 “나만이 나의 등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군가에, 무언가에 기도하여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깨달아 실천하여 바뀐다’라는 것이 붓다 가르침의 핵심입니다. 『법구경』은 피할 수 없는 무상이라는 고통에서 벗어나 확실한 행복을 향해 가라고 붓다께서 설법하신 게송 모음입니다. 

물거품을 보듯이 신기루를 보듯이 세상을 보는 이를 죽음의 왕은 볼 수 없다.

- p.67 「170번 게송」 중에서

인간 생을 얻기 어렵다. 목숨을 잇기가 어렵다. 참법을 듣기가 어렵다. 붓다의 출현이 어렵다.

- p.71 「182번 게송」 중에서

이 8정도만이 견해를 맑게 하여 도과를 얻게 한다. 다른 길은 없다. 그러니 그대들은 8정도를 가라. 이 길만이 마라를 혼미하게 한다.

- p.97 「274번 게송」 중에서

새로운 『법구경』 번역서는 말씀의 핵심이 잘 드러나는 것에 중점을 두어 번역하였으며, 미얀마 근본불교에 온전히 보존되어있는 아비담마(논장)에 근거한 깊고 간결한 미주로 빠알리어의 심오한 뜻을 부연 설명했습니다. 또한 운율이 아름다운 게송을 접하기를 바라며 빠알리어 원전도 함께 실었습니다.

책 『법구경』 

저자. 식카와띠 위뿔라냐니 | 출판사. 사단법인 담마디빠선원

판형 135×195 | 154쪽

정가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