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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노인종합복지관 전경(사진=은평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산하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팀은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치매예방 사회참여프로그램 ‘기억한아름’을 운영한다.

‘기억한아름’은 기억을 한아름 품는다는 뜻으로, 두 팔 가득 추억을 안듯이 어르신들의 소중한 기억이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9월 2일(화)부터 11월 25일(수)까지 매주 화요일 총 12회 진행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다양한 만들기 활동을 통해 사고력과 기억력을 자극하고, 집단 활동 속에서 소통과 상호작용을 나누며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수 있다.

첫 회기에서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사전 척도검사(주관적 기억감퇴 평가, 한국형 노인우울척도)를 실시하고, 이어 꽃액자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직접 작품을 꾸미며 성취감을 느낀 어르신들은 밝은 미소로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이후에도 토탈공예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며, 마지막 회기에는 사후 척도검사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우울감과 불안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촉진하며, 동시에 기억력·집중력·문제해결능력 등 인지기능 강화를 도모한다. 더 나아가 사회적 관계를 넓혀 건강한 노후를 지켜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