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는 한마음선원에서 제작한 ‘뽀로로등’을 연등행렬에 참가시키고자 했으나, 뽀로로 저작권자인 ‘주식회사 오콘’의 저작물 사용 중지 요청으로 인해 금년 연등행렬에서 ‘뽀로로등’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5월 3일 밝혔다.

또한 ‘토마스기차등’도 저작권자가 봉축위원회에 전화상으로 사용 중지를 요청하여 금년 연등행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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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에 사용이 금지된 뽀로로등.

봉축위에 따르면, 한마음선원에서 제작한 ‘뽀로로등’에 대한 기사를 접한 저작권자 주식회사 오콘에서 지난 4월 29일자로 작성된 저작물 사용중지 요청 통고서를 법무법인 금성을 통해 봉축위원회로 발송했다.

이에 따라 봉축위원회 및 조계종 홍보팀에서는 주식회사 오콘의 담당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본 행사에 대한 취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사용허가를 요청했으나 “종교행사에 사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봉축위는 ‘뽀로로등’ 취재를 위해 YTN 출입기자가 조계종 홍보팀으로 촬영 협조 전화를 해왔고, 저작권 문제로 인해 등 사용이 불가하다는 내용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