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무형유산 지정 기념 전 세계 음식학 전문가 초청 국제 학술 심포지움 개최

- 백양사 천진암, 진관사 사찰음식 팸투어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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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은 오는 불기 2569(2025)년 8월 19일(화)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지정 기념 국제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사업단이 개최하는 첫 국제 학술행사로, 사찰음식의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기념하고 사찰음식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심포지움에서는 “지속가능한 음식문화로서 사찰음식의 가능성”을 중심 주제로, 세계 각국의 음식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음식학계의 현황, 사찰음식의 위치, 대안음식문화로서 사찰음식의 가능성 등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사찰음식 명장 성인 적문 스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총 5개국 6명의 전문가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주제 발표, 종합 토론, 질의응답, 프레스 미팅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자 현황은 다음과 같다. 

   ◎ 한국

     * 기조강연 – 적문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 주제발표 - 공만식 교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불교음식학 전공)

   ◎ 미국

     * 주제발표 - 양종집 교수 (미국 CIA : 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아시아 음식학부 교수)

   ◎ 영국

     * 주제발표 - 트레이시 리우(Tracy Liu) 연구원 (캠브리지대학교 글로벌 창의적 사고 연구소)

     * 주제발표 - 케한 딩(Kehan Ding) 박사 (에딘버러대학교 철학과) 

   ◎ 이탈리아

     * 주제발표 - 파올로 코르보(Paolo Corvo) 교수 (미식과학대학교 UNISG)

   ◎ 중국

     * 주제발표 - 토마스 두보이스(Thomas David DuBois) 교수 (북경사범대학교)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계 양대 조리교육기관 중 하나인 미국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의 학장 ‘브렌던 R. 월시(Brendan Walsh)’가 참석한다. 월시 학장은 조리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 수상자이자, 미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쉐프 중 한 사람으로 사찰음식과 한식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발표자들이 참여하는 ‘사찰음식 팸투어’ 프로그램은 8월 16일(토)부터 18일(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백양사 템플스테이 및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 시연, 진관사 사찰음식 시연 참가를 비롯해,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한국사찰음식 전문교육관 향적세계’와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교육 프로그램 견학, 그리고 한식진흥원 방문 등으로 구성된다.

참석 희망자는 8월 1일(금)부터 한국사찰음식홈페이지(www.koreatemplefood.com)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최대 150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문화사업단은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움을 통해 사찰음식이 국가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찰음식과 한식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