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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회당문화축제에 올해는 심인당 순례문화 조성을 위한 도보순례가 더해져 새로운 문화축제로 거듭난다.

진각종은 2025년 제22회 회당문화축제를 ‘회당문화축제, 청년문화축제’라는 테마로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울릉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각종이 주최하고, 회당문화축제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2회 회당문화축제는 7월 21일 오후 7시 울릉한마음회관(경북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286)에서 열리는 울릉도 어린이·가족 특별초청공연 그림자극 ‘늙은 개’를 시작으로, 7월 23일에는 도보순례 ‘회당의 발걸음을 따라’와 독도특별방문, 메인행사인 독도아리랑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탄생성지가 있는 울릉도 도보순례 ‘회당의 발걸음을 따라’는 여래심인당(주교 법선 정사·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길 203-1)을 출발해 총지심인당(금강원·주교 경일 정사·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중령길 106)까지 8.1km를 순례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심인당순례 인증수첩과 기념품 등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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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민과 관광객 등 2천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울릉도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독도아리랑 콘서트는 울릉도 꿈나무어린이집 원아들과 울릉도를 시와 음악으로 노래하는 울릉애가 프로젝트2 등 울릉도지역 게스트를 비롯해 육중완밴드, 안치환, 무용가 이나희 및 장단랩스, 위덕대학교 태권도 퍼포먼스팀 등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회당문화축제의 자랑인 자원봉사단의 독도사랑 플래시몹도 선보인다.

축제 초청 내빈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을 초청해 추진하고 있는 독도특별방문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특별기획으로 마련됐다.

회당문화축제는 울릉도에서 탄생한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인연과 의미를 기리기 위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울릉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영화, 공연 등 문화와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2001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메인행사인 독도아리랑 콘서트는 울릉도와 독도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울릉군, 농협 등이 후원하는 회당문화축제는 특히 울릉도와 독도를 노래하는 축제인 호국문화축제이자 울릉도의 문화복지와 관광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축제, 불교와 사회가 소통하는 새로운 지역축제, 울릉도와 이 땅의 미래인 청년들이 사랑하고 지켜가는 축제,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 가는 축제 등으로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