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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2장씩의 노래집을 발표해 온 좋은 벗 풍경소리가 이번 「풍경소리 60집」을 펴내며 불교음악 - 찬불가 운동 30년을 회향한다. 

처음이 그랬듯이, 어린이 찬불가(찬불동요)를 중심으로 펼쳤던 풍경의 노래들은 어린이·청소년 법회와 여름 겨울 불교 학교 등에서 신바람을 내고 있으며, 이후 발표되는 작품들 역시 다양한 장르의 찬불가를 선보이면서 많은 불자님에게 사랑받는 풍경의 노래집 행진이었다.

1집의 출발은 카셋트(Tape)였으며, 10집의 동산을 넘어설 땐 CD의 노래로 춤을 추었다. 그리곤 계속되는 작품들 20, 40, 60집 등은 30년의 세월과 함께 CD, USB, 음원 서비스 그리고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로 발표되면서 세상의 노래들과 발을 맞추었다.

이번 앨범은 부처님의 사랑과 법을 찬탄하는 찬불가로 ‘오색연등 밝혀들고’(김경윤 작사 / 이종만 작곡)를 첫 번째 곡으로 밝고 힘찬 연등축제의 노래로 시작한다. 이어 풍경소리 어린이들의 맑고 빛나는 목소리로 ‘별들의 노래’(서승례 작시 / 정유탁 작곡), ‘부처님 마음’(이승민 작사 / 최미선 작곡)을 불러 풍경소리 본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아울러 일반 불자들도 함께 부를 수 있고 감상하기 좋으신 ‘인연은 그렇게’(차영화 작사 / 이종만 작곡), ‘삼보 인연’(김정자 작사 / 이종만 작곡), ‘그대 잠시만이라도’(최명숙 작시 / 이종만 작곡) 등을 실어 따뜻한 깊이를 더한 다양한 노래 풍의 다채로움으로 풍경소리 60집을 제작하였다.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일반 불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온 「풍경소리」 찬불 창작곡 모음집 60장의 작품들을 보며 한 곡, 한 곡의 노래들에 경의와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