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만찬, 법주사/진관사템플스테이, 수월암 사찰음식 체험, 

현충원, 서울/인천투어 등 고국의 문화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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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불기 2569(2025)년 6월 9일(월)부터 6월 15일(일)까지 ‘2025 주멕시코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과 멕시코 한인 이주 120주년을 맞아 문화사업단이 기획하고 외교부,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관광공사 멕시코시티지사의 도움으로 진행한 금번 팸투어는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중심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고국의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금번 팸투어는 △인천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 △환영만찬 △법주사템플스테이 △국립대전현충원 △수월암 사찰음식체험 △진관사템플스테이 △인천이민사박물관 △서울투어(경복궁, 남산, 홍대, 강남 등) 순으로 7일간 진행했으며, 주멕시코 독립유공자 후손 13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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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공덕윤의 증손녀 손이(Cristina Son Yi Guzmán Cong)는 “독립 대한민국에 귀국하고 싶어 했던 증조부의 유언을 가슴에 담고 왔다. 비록 먼 후손인 제가 그 자유를 누리며, 이렇게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를 몸으로 느끼게 되었지만, 하늘에 계신 증조부가 기뻐하실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표 헌화 및 참배한 독립유공자 이순여의 손자 장 유리(Yuri Chang Lee)는 “사찰을 걸으며 같은 길을 걸었을 선조의 모습이 떠올랐다. 또한 멕시코시티 한인후손회 부회장이자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다른 젊은 후손들이 이번 팸투어를 통해 자신들의 뿌리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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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투어 참가자들은 6월 9일(월) 인천 수봉공원 현충탑 단체 참배 및 헌화와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10일부터 2일간 법주사 템플스테이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투어, 단청 채색 체험, 108염주 꿰기, 싱잉볼 명상 등을 체험했으며, 11일 회향 후 국립대전현충원에도 방문했다. 12일(목)에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수월암에서 혜범 스님과 함께 사찰음식(토마토 물김치, 가지 새싹 말이)를 직접 만들어 먹었으며, 13일(금)에는 진관사 템플스테이에서 독립운동의 유적인 진관사태극기 설명을 듣고 축원·화청을 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서울의 관광 명소인 경복궁, 남산, 홍대를 투어하고, 강남에서 K-POP 댄스 체험을 하며 선조의 나라를 마음껏 느끼는 시간을 가진 후 6월 15일 귀국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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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팸투어를 진행한 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은 “올해는 광복 80주년과 멕시코 한인 이주 120주년이 되는 해이다. 먼 곳에서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의 후손분들에게, 따뜻한 조국의 품을 내여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계속해서 우리의 전통불교문화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며, 우리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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