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장인 지거 스님(정윤열)이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에서 주관하는 ‘제31회 장애인의 날’기념식에서 그동안 장애인복지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지난 4월 20일 오전 11시 백범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편견은 차별을 낳습니다. 배려는 평등을 낳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장애인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한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지거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몸소 실천하고자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오랫동안 이웃과 함께했으며, 재가장애인 뿐 아니라 노숙인, 아동, 여성 등 그동안 사회에서 소외되어온 이웃들을 위해 정진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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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장 지거 스님.

지거 스님은 서울시노숙인시설협회 초대, 2대 회장을 역임하며 노숙인 복지 향상에 공헌해왔고, 현재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의 관장으로서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불교 장애인복지의 발전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는 사회에서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의 ‘동행(同行)’을 모토로 사회통합을 위해 진력하고 있다.

지거 스님은 “장애인복지의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을 대신해서 수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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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거스님은 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장으로 일하면서 장애인 복지에 헌신적으로 활동해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보건복지부 장관 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개관 4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2007년 12월 1일 설립하여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지역사회장애인 종합재활시설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