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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화엄>의 물결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명살림 환경보살 <화엄경> 100일 수행결사'를 시작한다. 

이번 수행결사는 하루에 일정 분량의 <화엄경>을 읽고, 카카오톡 단체방에 매일 읽은 기록을 간단하게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50일 차에 녹색사찰인 고양시 금륜사에서 중간점검법회를 열고 수행 나누기와 점검을 한다. 100일 회향 때는 고창 선운사 참당암에서 기후위기 및 각종 개발로 희생된 모든 존재들을 위로하고 천도하는 의식을 행한다.

또한 기도와 함께 매일 1천 원 정도의 동참금을 모아 100일 회향 때 천도재에 보시한다. 참가자들은 기도만이 아니라 실제 생활 속에서 기후 위기 극복과 생명살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불교환경연대 관계자는 “생명살림 <화엄경> 100일 수행 결사를 통해 대승불교의 꽃인 <화엄경>의 법계연기의 세계관에 따라 환경보살의 원력을 굳건히 하고, 흔들리거나 지치지 않는 실천행을 할 수 있는 힘을 얻고 기후 위기로부터 지구생명공동체를 지킬 지혜와 방편을 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