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부장 혜경 스님)과 조계사(주지 토진 스님)는 오는 4월 19일(화) 오후 7시 조계사 경내(대웅전 앞마당)에서 김수환 추기경 추모 다큐멘터리 영화인 <바보야>를, 20일(수)에는 법정 스님 추모 다큐멘터리 영화인 (가제)<법정스님의 의자>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 상영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故김수환 추기경과 법정 스님을 기리고 종교적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KBS의 협조 하에 상영되는 <바보야>는 김수환 추기경의 2주기를 맞아 오는 4월 21일 일반 영화관 개봉이 예정되어 있으며, <법정스님의 의자>는 법정스님 입적 1주기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는 5월 12일 개봉이 예정되어 있다.

故김수환 추기경과 법정 스님은 생전 각별한 인연을 함께 해왔고, 진리를 추구하는 종교인의 자세로 일생을 수행했다. 또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나눔과 비움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종교인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준 바 있다.

이에 따라 조계종 총무원과 조계사는 조계사 소속 신도와 불교신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두 분의 참 뜻을 기리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하는 뜻에서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문의; KBS 다큐멘터리 영화 홍보담당자 이세일 (saeillee@gmail.com, 010-864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