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는 오는 4월 12일(화)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일대 동국대학교 학술림에서 ‘숲치유 생태교육 특성화 수목원 조성’을 위한 착수 기념식과 식목행사를 개최한다.

동국대학교는 전체 학술림 부지 250여만 평 중 20여만 평을 수목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기념식을 통해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이석우)와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기념해 김희옥 총장과 이석우 시장이 ‘찰피나무’(일명 ‘염주보리수나무’)를 기념 식수한다.

또한, 제66회 식목일 기념으로 교수와 학생 150여명이 자신이 심은 나무에 이름표를 부착하는 식목행사인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밤나무, 오가피나무 등 모두 1천여 그루의 유실수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과 식목행사에는 동국대학교 김희옥 총장을 비롯한 교수, 학생 및 경기도 남양주시 이석우 시장과 산림관계자 등 모두 200여 명이 참가한다.

한편 동국대학교 수목원이 위치한 양수리 일대는 인근의 남한강 종합촬영소, 수종사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할 수 있고 최근 운길산 역의 개통으로 서울에서 30분 내로 접근이 가능해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관한 동국대 학술림관리소장 강호덕 교수(바이오환경과학과)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국대학교와 남양주시 간의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숲치유 생태교육 특성화 수목원을 ‘아토피’ 등 난치병 치유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산림문화 체험과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