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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스님(사진 원효사 주지)이 (사)광주불교사암연합회 제20대 회장에 지난 3월 17일 취임했다.

취임식에는 광주불교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과 광주지역 신행단체 임직원, 그리고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활동가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은 제20대 회장 현지스님의 취임사에 이어, 무각사 주지 청학스님, 광주전남진보연대 민점기 상임대표, 광주전남불교신도회 지용현 회장의 축사, 2011년 연등축제 봉축행사 사전설명회가 이어졌다.

현지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지역민들의 아픔과 고뇌에 진실되게 귀 기울여 나감은 물론 우리가 안고 있는 공업(共業)의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며 “이런 일들을 해 나가는 데 있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일”이라고 화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