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종사자 대상, 한국사찰과 법당부터 사찰의 하루까지 총 4강 구성

‘불교 용어, 불상 등 불교 문화 통역의 어려움’ 관광업계 목소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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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해설을 위한 한영통역교육 강의 썸네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이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원활한 통역을 위해 ‘불교문화 해설을 위한 한영 통역 교육’ 동영상을 제작하여 한국관광공사 관광e배움터에 게재했다.

‘불교문화해설을 위한 한영 통역 교육’ 강의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템플스테이 참가와 사찰 방문에 대비하여 한국 불교의 기초적인 내용에 대해 영어로 통역하는 방법을 담은 강의로, ▲산문과 법당 ▲불상의 이해 ▲스님의 삶 ▲사찰의 하루 총 4강으로 구성, 사찰의 구조부터 스님의 일상까지 폭 넓은 내용을 제공한다. 

문화사업단은 우리나라 국보와 보물의 절반 이상이 불교 문화재임에도 이를 외국어로 자세히 통역하고 안내할 수 있는 전문적인 해설이나 자료가 부족하다는 관광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2018년부터 관광통역안내사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교육을 진행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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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관광e배움터 강의 화면 캡처(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이번 교육 동영상은 현장 교육에 참가하기 어려운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게 하고자 제작되었으며 템플스테이 및 사찰 문화재 해설을 통역할 때 필요한 용어가 평소 관광통역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다르다는 점에 착안, 영어로 통·번역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달하는 데 집중하였다.

이번 교육 동영상은 관광통역안내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업계 종사자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 관광e배움터(https://touredu.visitkorea.or.kr)에 게재하여 수강을 원하는 누구나 들을 수 있다. ※[교육과정]-[직무강좌]-[안내/해설]-[안내해설실무]

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은 “이번 통역 교육 동영상 강의는 관광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제작된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템플스테이 참가자와 사찰 방문자에게 사찰과 불교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은 한국 전통문화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통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화사업단은 2025년에도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불교문화 학습을 위해 교육 동영상 제작과 통역인력양성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