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총장 정병조)가 3월 15일 세계적인 명문 미국의 듀크대(Duke University) 대학원에 합격한 홍주연(영어통역전공, 2009년 졸업) 졸업생과 일본의 도쿄(東京)대 대학원에 합격한 박현진(불교학전공, 2009년 졸업) 졸업생을 “해외대학원 학비지원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홍주연씨와 박현진씨에게는 각각 2년 동안 5만6천달러, 4만2천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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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조 금강대총장은 15일, 해외 명문대학원에 합격한 홍주연씨와 김현진씨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금강대는 재학생의 학습 의지 고취하기 위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07년부터 매년 해외 대학원 학비지원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지난 해까지 미국의 페실베니아대, 미시간대, 영국의 런던정경대, 일본의 도쿄대, 와세다대, 중국의 베이징대, 푸단대 등에 진학한 11명의 졸업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지원해오고 있다.

이들 장학생들에게는 영어·유럽어권 연간 2만8천달러, 일본어권 2만1천달러, 중국어권 1만4천달러의 장학금을 2년간 지원해주고 있으며 이는 국비 유학생 장학생 수준을 상회한다.

금강대의 해외대학원 학비지원 장학생은 졸업성적 평점평균이 A-(4.3만점에 3.70) 이상이고 유학국별 외국어 공인시험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해야하며, 또 ▲영국 '더 타임스' 기준 세계 대학 100위권 이내 대학 ▲미국 '유에스 뉴스앤 월드 리포트' 선정 미국 100대 단과대학 및 대학원 ▲공인 기관에서 발표한 일본 및 중국 10위권 이내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아야 신청이 가능하다.

금강대는 올해까지 5회째 16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가운데 이들 해외대학원 장학생들을 포함 총 25명이 해외 명문대학원에 진학하는 쾌거를 이어가고 있다.

금강대 정병조 총장은 "재학생들의 학습의욕 고취는 물론 이들 졸업생들의 향후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리란 믿음이 확고하기에, 또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을 구현한 공헌도를 감안하여 이 장학제도를 대폭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주연씨가 합격한 듀크대(Duke University)는 미국 노스캐롤라이주에 있는 연구중심 명문사학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학과, 공공정책학과, 영문학과, 정치학과, 의학 커리큘럼을 가진 대학으로 유명하며, 영구 「Times」지 선정 전세계 대학들 중 14위(2009년)에 랭크되어 있으며, 노벨상(한스 데멜트·1989·물리학, 로버트 리처드슨·1996·물리학) 수상자와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 칠레 대통령 리카르도 라고스 등 저명인사도 다수 배출했다.

박현진씨가 진학한 도쿄대는 영국『Times』 선정 전세계 대학들 중 22위(2009년)에 랭크되어 있다. 특히, 박현진씨는 2009년 금강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3학기 수료하고, 지난 해 10월 도쿄대 대학원 연구생으로 진학한 후 1~2년을 거쳐야 하는 일본의 연구생 과정을 이례적으로 4개월만에 마치고 석사과정에 입학하였으며, 1~2년을 준비한 다른 학생들을 제치고 유일하게 합격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