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22(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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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미래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 원철 스님)는 불기 2568(2024)년 11월 22일(금) 오후 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한국불교의 역사적 기능과 용산불교⟫를 주제로 ‘용산지역 내 불교 문화 역사 유산에 대한 고증연구’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 및 용산지역의 불교 문화의 고증과 연구를 통해 한국불교의 호국, 통일, 인권, 정의의 전통을 확인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보편적인 사회참여의 기반을 조성하고, 국가의 사회통합 정책에 적극적으로 기여함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본 세미나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기초·고증 연구의 성격을 가진다. 이번 세미나의 내용을 토대로 용산지역 내 사라진 전통사찰의 복원과 불교역사문화유산 시설(호국의승 기념 시설, 사회통합·참여·발전을 위한 정책지원시설) 건립을 위한 학술적 근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수집 발표된 자료와 논문들은 수정 보완 과정을 거쳐 연말에 자료집과 논문집으로 발간하며, 이를 국회 및 전국 도서관과 각 관련기관에 무상 배포함으로써, 전 국민적 홍보와 교육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미나 제1부는 ‘한국불교의 역사적 기능’이란 주제 하에 〈한국불교의 호국 전통〉 등 4개 주제의 발표가 있고, 제2부는 ‘용산불교의 과거와 미래’란 주제 하에 〈한양, 성저십리, 용산 그리고 불교〉 등 역시 4개 주제의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제3부는 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등 6명의 전문가와 토론이 준비되어 있다.

1월 22일(금) 세미나에서 발표될 논문은 ▲〈한국 불교의 호국 전통 : 시기별 특성과 역사적 의미〉(김용태,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한반도 전란과 불교의 인권 보호 활동〉(이종수, 국립순천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불교의 사회·문화적 기능:조선시대를 중심으로〉(김선기, 국립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구한말~일제강점기 불교계의 동향〉(김성연, 동국대학교 K학술확산연구소 연구초빙교수), ▲〈한양, 성저십리(城底十里), 용산 그리고 불교〉(노대환, 동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조선전기 불교 사찰 고산사(高山寺) 위치 고증에 관한 기초 연구〉(김천수, 용산학연구센터 센터장), ▲〈해방 후 불교계를 둘러싼 현실과 대응 : 일본불교 적산(敵産) 처리 정책을 둘러싼 용산 종교지형의 변화〉(문혜진, 부산대학교 연구교수), ▲〈용산의 미래와 불교의 역할〉(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변호사)의 여덟 편이다. 이상의 각 발제에 대하여 조기룡(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한상길(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이경순(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김윤미(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연구원),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 김관태(전 용산불교역사문화계승추진단 사무총장) 등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진행은 김상영 중앙승가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다. 

불교사회연구소 관계자는 “2011년 개원한 이래 매년 여러 가지 주제로 학술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그 성과를 각종의 학술세미나 개최를 통해 알려 왔다. 그리고 이렇게 축적된 각종 학술사업들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불교내 현안 연구를 심화하고 더 나아가 오늘날의 불교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라며 “이러한 불교사회연구소의 노력들이 궁극적으로 한국문화 속에서 차지하는 불교의 역할과 가치를 확인하고, 한국 불교문화 전통의 현재적 의미를 불자와 국민들에게 교육 홍보하는 데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