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일) 오후 2시,  

봉은사에서 추념법회, 추념문화공연 봉행

크게보기
 

“제 44주년 10･27법난 추념문화제”가 오는 10월 27일(일) 오후 2시 봉은사에서 봉행된다.

추념문화제가 봉행되는 봉은사는 10･27법난 기념관 건립이 예정된 곳이다. 건립 예정인 기념관은 법난의 아픔을 기억하고 이를 극복하는 대표적인 장소가 될 것이다. 이번 추념문화제를 통해 10·27법난으로 인한 시대적인 아픔을 국민들과 공유하고 다시는 공권력에 의한 종교탄압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후대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자하는 의도이다.

10･27법난 추념문화제는 과거를 회고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화합과 평화를 다짐하는 출발점으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올해의 10･27법난 추념문화제는 1부 추념법회와 2부 추념문화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추념법회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추념사에 이어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장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 스님과 10･27법난 피해자모임 회장 원로의원 자광 원행 대종사님의 인사말씀이 있을 예정이다. ▲2부 추념문화공연에서는 혼성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 음유시인과 발라드 가수 정인이 출연하여 전통음악과 현대적인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공연이 진행된다. 

조계종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종단은 10･27법난으로 훼손된 불교계와 피해자분들의 명예회복을 이루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